“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기사승인 2024-04-24 10:24:05
쿠키뉴스 자료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한국 방문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열었다.

현지 주류 여행사와 미디어를 비롯해 항공사 및 국내 관광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관광 프로그램 판촉 상담을 했다.

관광공사는 미주 방한객 유치 및 다양한 K-컬처 테마 상품 개발에 기여한 미국 여행사 리모트 랜즈와 에스닉 전문 GTT 여행사에 ‘한국 관광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영화 ‘괴물’·‘해운대’·‘마더’ OST 작업을 한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 공연과 국악 등으로 흥을 돋웠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미국 내 교포 및 아시아계 방한 관광 회복세가 견고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 문화 바람을 타고 학생부터 은퇴한 어르신까지 관광객층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테마상품 개발, 학생단체 유치, 시니어 타깃 고품격 관광상품 프로모션 등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항공 등 7개 기관과 함께 미 서부 및 하와이 지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광거점 도시인 부산과 경북 안동 홍보전을 펼친다.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 및 본인 고향 충남 공주를 소재로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어 29일에 시카고로 이동해 미 중부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한국 방문 규모는 108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4만명을 웃돌았다.

올해 1분기에도 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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