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무료 통근버스 운행 [김해소식]

김해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무료 통근버스 운행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4-04-30 17:46:07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김해지역 산업단지내 기업체를 오고 갈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근로자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응모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지원사업'을 시행하고자 이용자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 관리시스템 설비를 구축했다.


이 무료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시가지와 산업단지를 잇는 대중교통 운행 부족에 따라 출ㆍ퇴근 불편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골든루트와 테크노밸리 등 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3개 노선을 지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8회(출근 4회, 퇴근 4회) 운행한다.

이용 신청은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권(QR코드)을 발급 받으면 가능하다. 앱에서는 통근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과 도착시간을 알려준다.

진흥원은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지역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교통 비용을 절약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 증
진과 도심지 교통체증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한 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와 진흥원은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기업체 근로자들의 장기근속과 신규직원 채용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기업 근로 환경 개선과 인력난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출퇴근 무료 통근버스 운행과 관련한 세부 노선과 운행시간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흥원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육성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와 김해시와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년간 14억4000만원(경남도 7억2000만원, 김해시 7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특구와 홍릉 디지털 헬스케어특구 간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연구소기업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전문 제조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기술사업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고자 4월 29일 전문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5월2일부터는 수혜기업 모집도 진행한다.

전문 제조기업 자격은 본사나 공장이 경남도에 소재하면서 GMP 적합 판정서를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수혜기업 모집에는 경남과 서울 소재 연구소기업이나 창업기업(2017년 이후 창업),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 등이 모두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지원'과 '마케팅 지원' '제품인증과 시험분석 지원''임상시험 지원' 등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지원받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5년까지 100여종(약 140억원) 장비 구축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기업체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2025년까지 100여종(약 140억원)의 장비를 구축한다. 장비는 의료용 소재 연구개발장비와 시생산장비, 평가·분석장비 등이다.

진흥원은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등 기술 사업화가 가능한 오픈랩을 구축해 산·학·연 누구나 장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용적합성평가센터와 상호운용성시험센터를 구축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상호 운용성을 높여 김해를 미래 의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켜나가기로 했다.


사용적합성평가센터는 의료기기의 사용 안전성과 편의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모든 신규 의료기기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GMP 사용적합성 평가를 지원한다.

상호운용성시험센터는 의료기기 간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지원한다. 측정분석실은 전기와 전자 장비 성능시험을 지원하는 장비들로 구성했다. 소재분석실은 필름과 바이오 소재 평가 분석을 지원하는 장비실이다.

이 소재분석실은 의료용필름 대면적 분석장비와 다용도 전자의료기기 검사장비 등으로 구성했다.

진흥원은 이번 첨단 장비 투자와 오픈랩 구축 사업으로 우수한 물적·인적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김해를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지역 내 연구인력의 역량과 전문성은 뛰어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이 부족하지만 첨단 장비 투자와 오픈랩 구축사업으로 김해시가 미래 의생명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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