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633억원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6일 영업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663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 7391억원보다 10.3% 감소한 결과다.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영업이익도 7463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8953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강화와 종신보험 시장 확대 등으로 신계약 CSM 3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장래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2월 연봉 29%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