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 일본 한류의 심장에 서다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 일본 한류의 심장에 서다

기사승인 2024-05-21 16:36:36
세계유산에 등재된 함안의 말이산고분군이 일본 한류의 중심에 섰다.

함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한 일본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에 ‘말이산고분군 홍보관’을 운영해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번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에서는 국내 광역자치단체 및 현대자동차, 정관장, 농심 등 한류 중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케이팝(K-POP) 공연, 한일 뷰티쇼, 문화 체험 행사가 함께 열려 4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함안군과 경상남도 동경사무소가 마련한 홍보관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알리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야고분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말이산고분군에서 출토된 봉황장식 금동관을 활용해 만든 모자와 말이산고분군이 그려진 부채, 업사이클링 키링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행사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려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을 현지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현지인들은 “홍보관을 통해 본 말이산고분군과 낙화놀이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라 방문하고 싶으나 어떻게 방문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일본에서 함안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성공적인 행사를 토대로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는 일본 주요 8개 여행사 부장급(투어 제작 기획담당)을 대상으로 이달 말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방문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경상남도 동경사무소는 일본 내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주쿠 한류타운에 설치돼 있는 LED전광판 2개소에 30초짜리 말이산고분군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 

한류타운이 위치한 신오쿠보 거리는 일본 젊은층이 선호하는 최고의 인기명소이자 한일 친선교류의 발신지로 가야고분군이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이번 일본 현지 홍보 활동은 현재 제작 중인 향후 세계유산 가야 특집 다큐멘터리에 삽입돼 방영될 예정으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내 관심도도 크게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안군은 이를 계기로 올해 시작된 일본인 관광객 함안 유치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일본 홍보 활동으로 아라가야와 말이산고분군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였다”며 “K-불꽃놀이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함안 낙화놀이와 더불어 함안이 한류의 새로운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공사 착공

함안군은 이달부터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군도7호선) 개설공사를 착공한다.

이번 개설공사로 함안 관문 도로인 국지도 67호선에서 가야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어 함안군민은 물론 함안을 찾는 내방객들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함안IC 회전교차로에서 남해고속도로 통로박스를 지나 국지도 67호선 구간에 교차로를 설치하고 국도79호선 검암교차로까지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총연장 L=1.73km, 도로폭 B=10m, 교량 2개소를 설치하는 공정이다. 총공사비 193억 원을 투입해 2024년 5월 착공해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토지보상이 완료되었고 대규모 순성토 물량도 확보하는 등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도로 조기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연차별 사업비 확보방안을 발굴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막바지 준비 착착!

밀양시는 20일 밀양 강변 일원에서 안병구 시장과 허동식 부시장, 국·소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단은 축제 기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부스 배치, 관람객 동선 등 전반적인 축제 준비 상황을 살피고 시설물과 장비의 안전성도 점검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이 설치된 휴식 공간 및 야외 그늘 공간과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부채와 종이모자 등의 준비 상황도 살펴봤다.

안병구 시장은“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시민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행사장을 찾는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밀양시, 초·중고 배드민턴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지난 20일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 등 관련 협회, 연맹과 한국 초·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구 밀양시장과 조보익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창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상우 밀양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내년부터 3년간 초·중·고 엘리트 배드민턴대회를 연 1회 밀양서 개최하기로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한국초·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밀양에서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시는 배드민턴 메카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배드민턴의 발전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청년행복누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년들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공유오피스의 가변성 확보 등 더 나은 지원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청년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 의령 노인대학 초청 강연

의령군산림조합 장원영 조합장은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3층 강당에서 노인대학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의령군산림조합이 경영주체로 운영하고 있는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계기와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 된 ‘의령 응봉산 황금부자숲’을 관리 주체로서 어떻게 경영해 나갈 것인가에 강연했다.

강연을 마친 후 산림조합이 직접 경영하고 있는 망개떡잎 생산기지인 ‘청미래원’과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인‘의령 응봉산 황금부자숲’숲 체험을 실시하여 강연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의령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장비 지원 

의령군은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재해 예방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용 선풍기(환풍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가축의 폐사 등 축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농가 구매 금액의 50%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은 2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제1회 추경예산안 579억 원 편성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총 579억원을 증액하여 편성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부터 군의회의 심의에 들어간다.

이번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창녕군의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과 합쳐 7224억원으로 늘어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38억원이 증액된 6655억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41억원 증액된 569억원이다.


군은 이번 추경이 어려운 세입 여건을 고려,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편성사업으로는 △온천도시 조성사업 15억원 △중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15억원 △옥천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토지보상 10억원 △대합IC 설치사업 16억원 △영산면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 19억원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13억원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8억원 △부곡면 부곡·원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6억원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종합시설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등이 있다.

성낙인 군수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이 되는 올해도 우리 군의 재도약을 위해 이뤄야 하는 공약사항과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수, 전국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우승 축하

창녕군 성낙인 군수는 지난 20일,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게이트볼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한 영산면 월령1구 게이트볼 분회를 찾아 우승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국 10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 남자일반부 경남 대표(경남남자 B팀)로 출전한 영산면 월령1구 게이트볼 분회는 예선과 본선에서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강원도 대표 춘천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낙인 군수는 “경남 대표로 출전해 단합된 팀워크와 뛰어난 개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월령1구 게이트볼 분회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게이트볼을 즐기시는 어르신들께서 즐거움과 건강을 잘 챙기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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