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입법을 책임질 22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108석으로 개헌저지선을 겨우 지켜낸 국민의힘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300명의 의원이 입법 활동을 하게 된다.
첫 본회의는 오는 6월 5일 열릴 예정이며,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한 표결이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정한 후 열린다. 아직 여야 간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아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제22대 국회의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해 원외 정당이 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