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안동시관광협의회가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광택시 3대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시는 관광택시 12대를 운영 중이다.
관광택시 신청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안동시관광협의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지역 내에서 운행한 개인택시 종사자이다.
앞서 올해 초 시는 관광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신설했다. 복잡했던 예약 방식을 간소화해 이용객들이 포털사이트 검색만으로 신속·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다국어(영·중·일)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기사님 소개, 예약 안내, 관광코스, 커뮤니티 카테고리로 구성하는 한편,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이용 희망자는 최소 3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현재 축제 연계 요금 할인이벤트, ktx 연계 프로그램 운영,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웰컴키트 제공, sns 홍보 마케팅 강화 등 관광택시 이용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친절서비스 제고에도 힘쓰며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관광택시는 2022년 7월 관광지 간 이동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성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발대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