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해역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조업까지 포기…생계 막막

경남 전 해역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조업까지 포기…생계 막막

기사승인 2024-06-10 15:04:03
경남 전 해역에 역대 가장 이른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사업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달 10일 경상남도 수산정책과장과 함께 자란만 해역의 해파리 대량 발생에 따른 피해 정치망어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지난 5월 27일자로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에게 어업재해로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해파리의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신속히 ‘2024년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반 3개 팀을 구성하여 사전예찰, 어업인과의 실시간 소통 등 해파리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선제적 대응으로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 117톤에 대해 수매사업을 실시하였으나 해파리의 대량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3일부터는 어선을 임차하여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파리 구제는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된 만큼 해파리 구제작업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군민활력 증진사업 실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부터 동해면 정남마을과 덕암마을을 시작으로 군민활력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민활력증진사업은 올해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의 신규사업으로, 서비스의 치우침이 없이 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성군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4개 마을을 발굴해 정기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 추진으로 경로당의 활성화, 주민소통의 기회 확대,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군민활력증진사업은 건강활력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의 욕구에 맞추어 △실버체조 △인지활동 △인지교구 △건강교육으로 구성되고, 문화활력을 주제로 △노래교실 △생활공예와 아로마마사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남 고성군 스쿨핑(배움+캠프) 성황

경상남도 고성군은 6월8일부터 1박2일로 고성(고성군청소년센터“온”), 창녕(남지청소년문화의집), 함안(함안군청소년수련관) 3개 지역 청소년 60명과 함께 고성 스쿨핑(배움+캠프)을 운영했다.

이번 고성 스쿨핑(배움+캠프)은 2024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가야 역사,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남 2곳(창녕, 함안)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공룡박물관을 시작으로 △상족암군립공원 △소을비포성지 △학동마을옛담장 △당항포관광지 △송학동고분군 △고성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미션활동과 퀴즈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진행된 영남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송학동고분군 14호 발굴 현장에도 방문해 찬란했던 소가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가야! 해상왕도 고성’을 알아볼 좋은 기회도 마련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 6월은 체육행사로 풍성…그라운드골프·우슈·족구 등

신록의 계절을 맞아 거제시(시장 박종우)에서는 다채로운 체육대회가 열려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거제 곳곳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운동을 즐기며 싱그러운 초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7일 거제시그라운드골프협회(협회장 서종도) 주최로 고현보조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9회 거제시그라운드골프협회장기 대회’는 14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노익장을 뽐냈다.

8일에는 거제시우슈협회(협회장 김영조) 주최로 거제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거제시우슈협회장배 우슈대회’가 열려, 250명의 거제시 우슈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그간 갈고 닦은 무술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9일 송정족구장에는 거제시족구협회(협회장 장승주)에서 개최한 ‘제7회 거제시족구협회장배 대회’에 1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운동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블랙이글스’ 뜬다!

15일 오전 11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제가 진행되는 옥포수변공원 상공에서 10분 이내 축하비행을 펼친다.

올해는 사전비행이 없으며, 작년 블랙이글스 에어쇼 진행시 비행소음 항의 민원이 폭주한데다 극심한 교통체증까지 더해져 애초 25분에서 10분 이내로 비행시간을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비행소음 양해를 부탁드리며, 옥포수변공원이 아니더라도 추천 관람 스팟(△옥포(중앙)공원 △옥포대첩기념공원 △옥포조각공원)에서 상공에서 펼쳐지는 에어쇼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4년 통영시민 자전거대행진 행사 개최

9일 코로나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통영시민 자전거대행진이 5년 만에 개최됐다.

통영시자전거연맹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동호인 및 시민 등 약 260여명이 참여했다.


자전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스피닝 공연(식전행사)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 자전거 무료 대여 및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행진 코스는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출발해 마리나리조트, 수륙해안로 해안누리길을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8km로 참가자들의 자전거에 대한 열정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했다. 



◆통영시, 무인 자동 비행 드론시스템으로 각종재난 예방

통영시는 조달청이 주관하는‘2024년 2차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구매 초기 판로 지원 및 공공서비스 개선 촉진을 위해 조달청에서 시범사용기관을 선정, 혁신제품을 구매 공급하고 그 사용결과를 분석해 구매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이번에 통영시가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제품은 ‘고정형 스테이션 기반 드론 무인운영시스템’으로 조달청 예산으로 제품을 구매해 시에 공급함으로써 통영시는 약 8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10개월간 시범사용 후 통영시 자산으로 귀속된다.

통영시는 이번에 선정된 시스템을 올해 7월 도산면 지역에 설치해 시험운영을 거쳐 임무설정에 따른 주기적인 자동 비행으로 15개 마을의 산불예찰, 불법소각 계도, 폭염예찰 등의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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