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예천군에 따르면 훈련센터는 경북도청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1만1000㎡(3300평)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종목별 전용 연습실 등 각종 훈련시설, 중계시설을 포함한 전용 경기장, 국가대표 공식 물품 전시 및 관람객 체험실, 회의실과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현재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 양궁훈련센터와 함께 e스포츠 훈련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전통과 미래 스포츠를 아우르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향후 e스포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예천군은 경북도, 한국e스포츠협회, ㈜KT와 함께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 ▲ 훈련센터 활성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 ▲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AICT 기반의 첨단 융복합 훈련센터 구축 ▲ 공식적인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로의 지속적인 활용 등에 관해 협력하게 된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