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대구행복진흥원 [대구소식]

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대구행복진흥원 [대구소식]

수성구에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대구관) 생긴다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서 ‘치맥페스티벌’ 열려
달성군, DGIST 등 연구기관과 과학 인재 양성 ‘맞손’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에 워라밸 바람 분다”…참여 확산

기사승인 2024-06-25 15:41:37
수성구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관계자들이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대구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에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대구관) 생긴다

수성구는 24일 지역 내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대구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모의유엔총회와 같은 국제기구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갖춘 지역관 조성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새로 조성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관(대구관) 설치·운영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체험관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청소년 및 시민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관 간 인·물적 교류 및 세계시민교육 및 체험관 홍보 활성화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대구관)은 서울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제공하는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기구 체험 전시 내용을 수성미래교육관 다목적 실감미디어실에 마련된 전용공간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 보다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해 참여자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세계시민교육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등에서 상호 연대감을 기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서 세계시민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동구청 제공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서 ‘치맥페스티벌’ 열려

대구 동구에서도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동구청은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일대에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연계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회가 주최하며 △주민 참여 이벤트 △노래 경연대회 △프리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인기가수 강혜연과 오강혁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닭똥집 매장을 방문, 인증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소문내기’ 이벤트도 열린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바쁜 일상과 무더위를 잠시 잊고 50년 전통의 닭똥집 명물거리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70년대부터 지역을 대표해 시민들과 함께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유일한 닭똥집 골목으로, 동구의 오미 중 하나인 닭똥집 요리로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거듭나는데 한몫하고 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DGIST 등 연구기관과 과학 인재 양성 ‘맞손’

달성군은 2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회의실에서 달성교육지원청,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및 5개 연구기관과 과학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테크노폴리스, 대구 국가산단 등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산업과 연계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김태헌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권오원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기술실용화본부장, 변우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장 등 8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교육발전특구사업 등 교육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지원 △지역 경제·문화·역사에 대한 연구 및 교육활동 △지역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개발·지원 △평생교육 체계구축 및 진흥을 위한 지식 정보 인프라 공동활용 △지역 교육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의 사항 등이다.
 
달성군은 첨단 미래 산업의 교육 수요와 변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4차 산업의 과학기술이 입지한 지역 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지원청,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과 연계한 학생 수요 맞춤형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세부운영계획 수립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방과후 학교 등 교육과정 연계 운영·지원을,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연구기관은 우수 인력 및 연구 실험실습 지원 등 인적·물적 자원의 연구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달성군과 협약기관은 첨단과학기술 및 신산업 기반 단지에 필요한 미래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추진하게 됐으며, 관내 학생들에게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달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력 강화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로 성장을 위한 퍼즐이 착착 맞춰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의 우수하고 역량있는 기관에서 힘을 같이 하는 만큼 달성군에서도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지원 사업으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워라벨 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여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가운데)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에 워라밸 바람 분다”…참여 확산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워라밸 문화 확산 캠페인에 지역 공공과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대구지역의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청년인재들이 정착하기 좋은 워라밸 도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아이 러브 워라밸 대구(I Love Work Life Balance Daegu) 슬로건으로 ‘2024 대구시 워라밸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대구지역 공공과 민간의 오피니언리더를 포함한 인플루언서가 앞장서고 대구시민이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대구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워라밸 문화 확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어 7월에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동우씨엠㈜, 블루센 주식회사, 금아당,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할 계획이며, 8월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등 대구지역 공공기관이 워라밸 문화 확산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구정책연구원 박양호 원장은 “대구가 워라밸이 잘 실현되는 도시가 돼 젊은 인재들이 대구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은 “워라밸은 저출생과 청년유출, 나아가 지방소멸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재단도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워라밸 문화 확산 캠페인 ‘아이 러브 워라밸 대구(I Love Work Life Balance Daegu)’와 관련된 내용은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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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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