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당대표 경선 선호 후보를 묻자 한동훈 후보가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중 국민의힘 지지층(308명)에서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희룡 후보는 19%였고 나경원 후보(14%), 윤상현 후보(3%), 의견 유보(9%)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에게 선호 후보를 물었을 때도 한 후보가 28%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19% 원 후보는 13%, 윤 후보는 7%였다. 의견 유보는 3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와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한 후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는 한 후보(25%)와 나 후보(21%) 선호도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역시 한 후보‧나 후보(24%)에 대한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같은 응답자에게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을 때 긍정 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5%로 2%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8%다.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5.6%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