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경산시·영천시·김천시·성주군·고령군 [경북소식]

구미시·경산시·영천시·김천시·성주군·고령군 [경북소식]

구미시, 6일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개최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개소…도서관·체육관 서비스 제공
영천한방·마늘산업특구, 경북 최초 마늘 경매 시작
김천호두로 만든 특산주 ‘김천호두막걸리’ 출시
성주군에 전국 최초 과일과학체험관 개관
고령군, 합천군과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시동 

기사승인 2024-07-02 15:47:31
지난해 열린 ‘구미코 썸머나잇 페스티벌’ 모습.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 6일부터 이틀간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개최

구미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구미코에서 ‘2024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얼리바캉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구미 썸머나잇페스티벌’을 본격적인 여름휴가 전 얼리바캉스를 주제로 개최하며, 시원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버블쇼, 버스킹,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공연과 야외에서 펼쳐지는 물총대전이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체험을 모두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공방 △원데이클래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 사진작가 여름 전시회도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뜨거운 낮의 무더위를 식혀줄 물총대전(아쿠아슈즈, 아쿠아삭스 필수 착용)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시원한 실내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중간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구미라마다호텔 숙박권, 스파밸리 입장권, 가산수피아 입장권 등 시민들을 위한 많은 경품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구미코 누리집 또는 구미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개소식 모습. 경산시청 제공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개소…도서관·체육관 서비스 제공

경산시는 1일 압량읍 대학로 363에 위치한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대학교 댄스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청년 인터뷰 영상, 기념사, 시설 투어,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청년지식놀이터는 시설 이용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한 건물에 도서관(1~4층)과 국민체육센터(5~7층)를 복합화하고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해 청년 친화적으로 시설을 배치했다.

1층 어울림터는 책을 테마로 한 문화 소통 공간으로 북카페와 다목적홀로 구성돼 있다. 

2층 사람배움터는 사람 책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사람도서관, 일반열람실, 디지털열람실과 그룹룸이 들어섰다.

3층 지식놀이터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스터디카페와 컨셉형 열람실, 그룹룸으로 꾸몄으며 4층 창의놀이터는 청년들의 감성을 반영한 북 캠핑존과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미디어실,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실 등으로 배치했다.

5층 건강배움터는 헬스장과 필라테스·요가 공간, 힐링정원 등을 배치하고 6층 청년놀이터는 청년들이 실내에서 ICT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U-SPORTS ZONE으로, 7층은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이 경산에서 꿈꾸고, 그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경산청년지식놀이터는 물론 임당유니콘파크, 경산웹툰창작소, 42경산,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튼튼한 성장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경산청년지식놀이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영천시는 지난 1일 경북 최초로 운영하는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4년산 햇마늘에 대한 첫 경매를 개시했다. 영천시청 제공
영천한방·마늘산업특구, 경북 최초 마늘 경매 시작

영천시는 1일 경북 최초로 운영하는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4년산 햇마늘에 대한 첫 경매를 개시했다.

이날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김종욱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시의원,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이구권 신녕농협장, 최진욱 (사)한국마늘가공협회장, 김상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장, 최상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을 비롯해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최초로 운영되는 마늘경매식집하장은 7월 1일을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주 6일(일요일 휴무) 운영된다. 취급 품목은 대서종 마늘만 취급하며, 하루 경매량 1일 최대 400톤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농가당 1일 300망/20㎏까지로 물량이 제한된다. 

최근 5년간 영천마늘 유통구조는 관내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방식으로  대금 지급은 당초 매취에서 수탁으로 바뀌어 농가에 1년 동안 계약금, 중도금, 잔금 방식으로 3번 지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경매식집하장이 개장되면서 수매계약 물량 이외의 경매물량은 경매 다음 날 바로 지급된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마늘 마늘 유통구조를 당초 수매 100%에서 수매 50%, 경매 50%로 전환을 목표로 경매식집하장을 추진했고, 농협을 통한 수매계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채소가격안정제사업 계약물량으로 산지폐기 및 출하물량 조절에 따라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경매를 통해서는 영천마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북 최초 마늘 경매 개시로 영천이 마늘산업특구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출하농가는 건조 및 선별에 특별히 신경 써주시고 홍수출하가 되지 않도록 출하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마늘경매식집하장 대서종 마늘경매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상품 최고가 41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영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한방마늘산업특구 지정,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영천마늘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지정 등 마늘재배면적 1249㏊, 생산량 2만6000톤으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마늘 주산지다.

‘김천호두막걸리’. 김천시청 제공 
김천호두로 만든 특산주 ‘김천호두막걸리’ 출시

김천시는 김천호두를 활용해 ‘김천호두막걸리’ 생산하고 1일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천호두막걸리’(750ml, 도수 6%)는 대덕면 농업인회사법인 ‘백년주조’에서 제조한 것으로 김천시 식품개발팀에서 국비를 확보해 지역 농산물 소비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과 지역 특화 식품개발 시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지역 특산주이다.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했으며 발효 시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김천 쌀과 누룩으로만 발효해 숙성시킨 제품으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특산주 제조면허를 취득한 전통주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기록된 오랜 역사를 가진 김천호두를 활용해 ‘김천호두막걸리’를 출시하게 돼 뜻깊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 개관식 모습. 성주군청 제공
성주군에 전국 최초 과일과학체험관 개관

성주군은 지난달 28일 성주읍 성산리 성주군청소년문화의 집 뒤편에 조성한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정희용 국회의원, 김성우 성주군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 및 시설, 협회,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은 지상 3층으로 연면적 999.54㎡, 전시면적 726.3㎡에 총 32종의 과학체험물이 있다. 

주 관람 대상은 10세 이하 어린이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과일과학체험관이 개관함으로써 이제 지역 아동들이 대구에 나가지 않고도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또 하나의 어린이전용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 시도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참가자들이 대가야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청 제공
고령군, 합천군과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시동 

고령군은 경남 합천군과 7월 말까지 4회에 걸쳐 타 시도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타 시도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인접한 지역, 고령군-합천군(경남)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령군과 합천군의 연계 관광코스는 1일 차에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 트레킹과 대가야박물관, 가얏고 마을(가야금 연주 체험), 장기리암각화, 개실마을(전통 체험)에서 한옥스테이 체험 후 2일차로 넘어간다.

2일 차는 합천 해인사를 시작으로 대장경 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로 두 지역을 알차게 여행하는 코스다.

특히, 고령의 농가맛집 참살이와 두레한정식, 합천의 대표맛집 뚝배기가든까지 포함한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과 합천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체험, 숙박까지 지역에서 일상을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연계관광 활성화로 양 지자체 간 협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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