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대·대구한의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대·대구한의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파크골프 확산 ‘앞장’…재능기부 이어가 
대구보건대,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함만세’ 프로그램 운영 호응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한국애견연맹과 전문 인력 양성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더케이 호텔앤리조트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 특허청 주최 ‘지식재산 썸머스쿨’서 대상·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4-07-05 13:53:24
의성 점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 교수가 점곡초 학생,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파크골프 확산 ‘앞장’…재능기부 이어가 

3대(代)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에 영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발 벗고 나섰다.

이 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3일 경북 의성군 점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의성 점곡체육회관에서 가진 재능기부 활동에는 파크골프경영과에 재학 중 방학을 맞은 45~65세 만학도 재학생 15명이 참석, 점곡초교 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지도를 진행했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점곡초교 선생님들도 모두 참석해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며 격려했다.

점곡초등학교 박정현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아버지, 할아버지뻘 되는 대학생들과 교수님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오셔서 파크골프 매너와 에티켓, 경기 규칙과 시타 등으로 자상하게 가르쳐주는 모습이 그야말로 3대가 즐기는 스포츠를 보는 것 같아 좋았고,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김광재(62·1년)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손자 같은 아이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려니 쉽지 않았고,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졸업 후 파크골프지도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재능기부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앞서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달 18일에도 의성군 비안구장에서 재학생 10여명이 나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입문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파크골프경영과와 의성군파크골프협회는 의성군 지역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면서 품격 있는 파크골프 문화를 보급, 확산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26일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22일 대구 구암고 2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의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함만세’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함만세’ 프로그램 운영 호응

대구보건대학교 직업교육인증팀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와 협업해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하 ‘함만세’)’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함만세’는 고등학생의 공동체 의식과 직업윤리를 함양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보건대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2021학년도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부 인증을 받은 후, 대구·경북지역 고교 시범사업부터 시작해 꾸준히 지역 고교 인성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은 3개월간 일반고 2개교와 특성화고 6개교의 95개 학급, 총 2175명의 학생이 참여해 ‘이기주의 극복’, ‘책임으로 완성하기’, ‘신뢰로 협동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학은 2학기에도 지역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만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과 예비 전문직업인으로서 건전한 직업생활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근(53·작업치료학과 교수) 교무처장은 “대구보건대 함만세 프로그램은 공동체 의식과 직업윤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타 지역 고교에서도 의뢰가 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그 동안의 운영 경험을 통해 고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시켜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대구대 서병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 한국애견연맹 유경상 국장. 대구대 제공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한국애견연맹과 전문 인력 양성 협약 체결

대구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과 손잡았다. 

대구대와 한국애견연맹은 4일 경산캠퍼스 과학생명융합대학 5호관 세미나실에서 반려동물산업학과 서병부 학과장, 류성근 교수, 학과 학생, 한국애견연맹 유경상 국장과 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이에 관한 지식·정보의 상호교류 △현장실습·교육훈련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그에 따른 임상자료 공유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병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교육 실습과 진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망한 반려동물 관련 기업 및 시설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다양한 실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견연맹은 1956년 설립된 한국축견협회를 전신으로 하는 국내 반려견 전문 단체다. 국내 반려견 사육의 표준을 설정하고, 관련 교육 및 자격증 발급, 대회 개최 등 인간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지향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에 걸맞게 동물 재활 및 복지 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며 동물산업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현장 맞춤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학과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 입학처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학 관련 상담은 대표 전화 또는 실시간 상담으로 문의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경주 더케이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더케이 호텔앤리조트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최근 경주 더케이 호텔앤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학과장과 김주완 교수, 백정인 교수, 구한솔 교수, 더케이 호텔앤리조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더케이 호텔앤리조트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펫프랜들리 디럭스룸, 펫프랜들리 스위트룸 등의 객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도그 스포츠 기초 원데이 클래스’ 등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반려동물 의료보건 분야 관련 현장실습 및 교육과정 개발 등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계획하기 위한 협력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더케이 호텔앤리조트를 방문,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기반 산업의 현직자 특강을 통한 취업 사례와 취업 준비 전략을 수립하고, 현재의 채용 트랜드를 대비하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취업 준비 완성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케이 호텔앤리조트 유재중 대표는 “앞으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의 실습 및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학과장은 “펫캉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어메니티, 룸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과 이벤트를 함께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지운, 이원익, 최지윤, 임지혜, 송영우 학생. 경북대 제공
경북대, 특허청 주최 ‘지식재산 썸머스쿨’서 대상·최우수상 수상

경북대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4년 지식재산 썸머스쿨’에서 경북대 학생이 소속된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식재산 썸머스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렸으며, IP(지식재산)융합교육과 IP실무교육과정을 수강한 전국 31개 대학 1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024년 트렌드 코리아를 주제로 특허전략수립·기술창업 교육과 함께 팀프로젝트 기반 IP비즈니스캔버스모델 제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는 이번 지식재산 썸머스쿨에서 경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에서 추천한 최지윤 학생(응용화학공학부 4학년)이 소속된 팀이 ‘보행 데이터 기반 자세교정 구독서비스’로 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경북대 신사업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추천한 임지혜 학생(식품공학부 2학년)이 소속된 팀은 ‘양방향 대화기반 아동발당장애 판단기기’로 최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수상한 2명의 학생 외에도 이지운 학생(경제통상학부 2학년), 송영우 학생(융합학부 3학년), 이원익 학생(식품공학부 3학년)이 이번 썸머스쿨에 참가해 수료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2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대구·경북권역)’에 선정돼 5년 동안 국비 46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식재산융합전공(학부)과 지식재산융합학과(석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 식품공학부는 교육부와 특허청이 추진하는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IP)융합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상현 경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참여 학생들이 이번 썸머스쿨을 통해 IP 기술,창업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특히 지식재산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만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그 과정 속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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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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