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영원, ‘PBA 랭킹 1위’ 팔라손과 8강 격돌

‘슈퍼루키’ 김영원, ‘PBA 랭킹 1위’ 팔라손과 8강 격돌

하나카드 챔피언십 PBA 16강전 종료
국내 4명⋅국외 4명 나란히 16강 통과
7일 김종원-모리(12:00) 김영원-팔라손(14:30)
마르티네스-몬테스(17:00) 강동궁-원호수(19:30)

기사승인 2024-07-07 10:16:47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팔라손. 당시 PBA투어 처음으로 우승-웰컴톱랭킹-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PBA

개막전 준우승에 빛나는 ‘슈퍼 루키’ 김영원(16)이 ‘PBA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8강서 격돌한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관심이 모인 8강 대진을 살펴보면, 신예 김영원이 디펜딩 챔피언 팔라손을 상대하게 됐다. 

다른 8강전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원호수,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김종원의 대결이다. 국내 선수 4명과 국외 선수 4명이 각각 8강전에 진출했다.

‘PBA 최연소’ 김영원은 지난달 열린 2024-2025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강호들을 연거푸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열린 이번 대회서도 김영원의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16강서 김영원은 신정주(하나카드)를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3:15, 15:0, 4:15, 15:7, 11:9)로 승리하고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원이 8강서 만나는 상대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퍼펙트가이’ 팔라손이다. 두 차례 PBA 우승컵을 들어올린 팔라손은 특히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서 우승과 동시에 ‘웰컴톱랭킹⋅퍼펙트큐’를 휩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바 있다. 최근 10개 투어 기준 랭킹 1위라는 성적표는 그의 기량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증명한다. 김영원과 팔라손의 경기는 7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다.

‘PBA 최연소’ 김영원(16)은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2차 투어에서도 8강에 올랐다. PBA

지난 개막전서 김영원의 돌풍을 잠재운 강동궁은 체네트를 3:2로 꺾고 이번 시즌 무패 질주(11연승)를 이어갔다. 강동궁의 8강 상대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서 랭킹 1위를 차지해 1부로 승격한 원호수다. 원호수는 박흥식1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7일 오후 7시30분부터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다른 8강전은 스페인 선수간 대결인 마르티네스-몬테스(오후 5시) 경기다. 마르티네스는 16강서 선지훈을, 몬테스는 이반 마요르를 각각 3:0, 3:1로 꺾었다.

10전 11기만에 16강에 오른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돌려세운 김종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물리친 일본 3쿠션 ‘젊은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오후 12시부터 대결한다.

PBA 8강전 종료 이후인 밤 10시부터는 LPBA 결승전이 열린다. 김다희와 김상아가 나란히 LPBA 첫 우승(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로 대결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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