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에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결과 전국 시·군 중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최고도시로 이천시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농어촌의 삶의 지수를 평가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 지수를 도출했다.
이번 평가는 이천시를 포함한 50개 시와 울릉군 등 79개 군인 전국 130여 시군을 대상으로 시와 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시는 도농복합시 가운데 59.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제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평균보다 2.7배 높았고, 재정자립도는 2.2배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청년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활력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긴급복지 지원 수요가 낮아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24시간 아이돌봄사업과 농업인 건강검진사업 등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