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대만·일본 출사표 外 컬리·CU [유통단신]

롯데홈쇼핑 ‘벨리곰’ 대만·일본 출사표 外 컬리·CU [유통단신]

컬리, 6월 ‘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성료
CU, 멤버십 사후 적립 가입자 11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4-07-10 11:13:36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벨리곰, 태국 이어 대만·일본 출사표 


롯데홈쇼핑은 태국에 이어 대만, 일본 기업과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 사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인 L.E 인터내셔녈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해 합의했다. 올해 하반기 중 ‘펀박스’ 등에 벨리곰 굿즈를 입점하고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주식회사 롯데홀딩스와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5일에는 일본 최대 규모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 롯데그룹 대표 캐릭터로 참여했다.   

올해 중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협업해 20여 종의 현지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

컬리, 6월 ‘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성료 


컬리는 최근 ‘컬리빅세일 상반기 총결산’ 행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이 받아간 혜택만 총 5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상반기 총결산은 컬리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컬리빅세일 중 하나다. 컬리는 상반기 컬리 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5% 할인해 선보였다. 7일간 판매된 상품수만 700여만개다.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는 간편식이었다.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사리원’ 소불고기 전골, ‘서촌 영화루’ 짜장면 등이 대표 상품이다. 유명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반찬과 과일·견과 카테고리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배추김치, 포기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한 포장김치와 함께 제철 채소로 이뤄진 여름 모둠 쌈 세트도 강세였다. 1년 중 딱 한 달만 만날 수 있는 신비 복숭아는 2만개 넘게 판매됐다. 백화점 1층을 그대로 옮긴 뷰티 카테고리 역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컬리 관계자는 “연말에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컬리빅세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U

CU, 멤버십 사후 적립 가입자 110만명 돌파


CU는 지난달 토스와 손잡고 시작한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가 누적 가입자 수 1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CU 멤버십을 연동하면 결제 이후에도 별도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다.  

직전 14일 동안 CU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이 자동 분석돼 적립 가능한 포인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 익일부터 바로 사후 적립이 가능하며 신청 시 1시간 내 멤버십 포인트가 적립된다.

특히 CU 멤버십은 직전 3개월의 평균 구매 금액이 3만원만 넘으면 결제액의 2%가 적립되는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CU멤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의 높은 편의성과 혜택이 고객들의 주목을 이끌며, 한달 만에 3000만 포인트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적립됐다. 하루 최대 6만 건의 신청이 발생하면서 적립 완료 건수 역시 80만건을 넘어섰다.

기존에 CU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이용률이 낮았던 고객이 토스 앱을 통해 대거 유입되며, 해당 기간 CU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 역시 25만명을 돌파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앱테크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고객 혜택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금융 전문 기업과 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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