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러닝랩’ 프로그램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성군 청년마을 ‘나만의성’은 2022년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발굴 프로젝트인 로컬러닝랩을 운영 중이다. 7월부터 8월까지 6주간 운영하는 5기 프로그램에 이어 9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10주간 운영하는 6기 프로그램 참여희망자 16명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로컬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20대 대학생 및 청년으로, 24일까지 서류 접수 후 7월 말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사과 및 사과즙 상품 판매 전략 기획 △참기름 온라인 판매 전략 기획 △의성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산주 개발 △의성 시니어 클럽 연계 홈가드닝 키트 상품 기획 등 4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숙소와 협업 공간, 팀 프로젝트 시제품 제작비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지원하며 의성군을 포함한 전국 39개 청년마을이 운영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사과반사필름 지원…고품질 사과 생산
의성군은 과실의 착색과 당도 향상을 통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사과반사필름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1680ha로, 희망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농가의 규모와 요건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반사필름은 햇빛을 반사해 사과의 착색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당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품질 사과 생산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