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반기 재정집행 최우수 선정 외 [상주소식]

상주시, 상반기 재정집행 최우수 선정 외 [상주소식]

신속집행 목표액 대비 104% 집행
소비‧투자분야 목표액 대비 124% 초과 달성

기사승인 2024-07-16 09:31:46
상주시 청사 전경.

상주시는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4086억원 중 4248억원을 집행해 10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376억원 대비 1705억원을 집행해 124%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신속 집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시의 모든 부서 및 읍면동에서 적극 추진한 결과로 상주시는 분석했다.

강영석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방재정 균형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속하고 꼼꼼한 예산집행으로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시장(오른쪽)이 '지역특화형 비자'로 (주)올품에 취업한 베트남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지역특화형 비자, 인력난 기업에 단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주시 기업에 단비가 되고 있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9개 기업에서 28명의 대상자가 선정됐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특화형 비자’는 우수 외국 인재가 가족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대상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소득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춘 외국 인재와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F-2-R, F-4-R)를 발급하고 있다. 

이는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도 취업이 가능해 이탈률이 낮아 기업의 호응도가 높다. 

상주시는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0명의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를 배정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해돋이영농조합법인이 채용한 우수 외국인 근로자가 F-2-R 체류자격을 최초로 취득해 지역 정착의 첫걸음 내디뎠다. 

해돋이영농조합법인은 우수 외국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숙사 리모델링 등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 강영석 시장은 지난 15일 ㈜올품에서 F-2-R 체류자격을 받은 우수 외국인 근로자 6명(베트남)의 첫 근무를 격려하며, 꽃다발 전달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응웬티 탄탐(여·25) 씨는 “남편과 아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거주하고 싶다”며 “근로 조건만 괜찮으면 이곳에 가족이 정착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상주시는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문화법률 역량 강화 교육과 정착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우수 외국인 유입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기업은 양질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보건소가 내달부터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보건소,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

상주시보건소는 평일 낮 시간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희망자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상담사가 1대1 대면으로 금연 상담을 진행하며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CO)측정, 금연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원 등을 통해 금연을 돕고 있다.

특히 금연 동기부여와 의지 강화를 위해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상주화폐 5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야간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1층 금연클리닉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문을 연다.

희망자는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많은 금연희망자들이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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