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이날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지원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학교지원본부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요청사항을 신속 지원하는 전담조직으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교육철학이 투영됐다.
이에 따라 시교욱청은 지난 5월 학교지원본부 출범준비단을 구성, 최 교육감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준비 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학교지원본부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하는 교육지원부, 학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행정적으로 돕는 행정지원부, 학교폭력을 밀착 처리하는 화해중재부, 교육기술 및 시설을 향상시키는 시설지원부로 구성된다.
특히 학교지원본부가 현장 목소리를 듣기 새로 마련한 전담 소통창구는 교육활동과 교육행정 담당자를 각각 두고 학교의 특성과 필요한 유형을 자세 파악해 지원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조직운영 방식도 기존 일정한 틀에 맞춰진 것에 탈피, 유연하고 다채로운 운영방식으로 학교현장과 발전적 관계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세종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의 역할은 학교가 교육활동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를 완성토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