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이 다크웹이나 SNS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기 위한 연구 논문들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대거 수상했다.
이 학과 학생들은 최근 제주대 산학융합원 첨단캠퍼스에서 개최된 ‘제69차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4건의 우수논문상을 받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학술대회에서 컴퓨터공학전공 강동원(2학년), 박솔규(석사과정 1학기)씨는 ‘다크웹 상의 불법 행위 추적을 위한 은닉 다크웹 검색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 같은 전공 박은영(4학년), 이현우(4학년)씨는 ‘소셜미디어 상의 마약 범죄 추적을 위한 GNN 기반 범죄 조직 예측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컴퓨터공학전공의 김초원(2학년)씨와 김다솔(2학년)씨가 ‘GCN 기반의 다크웹 마약 유통 조직 관계 예측 모델 개발’ 연구로, 컴퓨터공학전공 김진경(석사과정 1학기)씨와 학사과정 박은영(4학년), 김다솔(2학년), 김초원(2학년)씨는 ‘범죄 위험군별 트윗 업로드 패턴 분석을 위한 마르코프체인 모델 개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학생들의 연구는 대구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공동 지원 미래치안도전기술개발 사업(연구책임자 김지연 교수, 공동연구원 김창훈 교수)’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한국과학기술원, ㈜에이펙스이에스씨 등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다크웹 범죄 예방을 위한 능동형 다크웹 정보 수집 및 분석·추적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김지연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능력과 열정으로 국가 사이버 치안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2년간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연구팀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육군 제2작사, 학·군 제휴 협약…“군 간부 역량 강화 기대”
영진전문대학교와 육군제2작전사령부가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3일 육군제2작전사령부 회의실에서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과 고창준(육군대장)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軍) 위탁생에 대한 학위과정 교육에 필요한 학사관리, 학점 교류, 학비 감면 등 인적·물적·학문적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군 복무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준·부사관 및 군무원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평생·일 학습전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최재영 총장은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계신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경야독과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군 위탁생들에게 보다 더 나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수성구청,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업무 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청 본관 2층 구청장실에서 수성구청과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자체-대학 간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교육의 상호협력 △대구 수성구 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개발·운영과 활성화 △지·산·학 보건의료 융합 발전 협력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주민들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성서산단관리공단 운영 근로자 합창단 ‘아리아리’ 첫 공연
계명문화대학교 HiVE사업단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성서산단 근로자 합창단 ‘아리아리’가 첫 공연을 선보였다.
아리아리 합창단은 대구 달서구 주최로 지난 20일 선돌마당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에서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합창단은 ‘The lion sleeps tonight(라이온킹 ost)’을 시작으로 ‘장윤정-어머나’ 등의 공연을 펼쳤다.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긴장된 모습 없이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낸 합창단은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아리아리’는 ‘없는 길도 개척해 나아간다’라는 파이팅의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이다.
합창을 통해 근로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성서산업단지를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개척해 나가자는 염원이 담겨 있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며 연습에 매진해 오는 9월 열릴 달서구 근로자가요제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3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성서산단 근로자 합창단 ‘아리아리’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