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대·계명문화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대·계명문화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영진전문대·북구청,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 개최
영남대 여교수회,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누적 1억3000여만원 기탁
계명문화대,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초기 창업자 지원 멘토링 행사 성료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제주RIS 청정바이오사업단과 업무 협약

기사승인 2024-07-24 09:59:44
22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대구보건대, 대구 북구청,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관계자들이 제2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영진전문대·북구청,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 북구청은 22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년도 사업계획서(안) 심의를 위한 ‘2024학년도 제2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배광식 북구청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컨소시엄 대학인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전반의 성과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고 심의한다.

이날 회의는 대구보건대 장준영 Hi-HiVE HiVE센터장의 2차년도 연차평가 결과보고 설명을 토대로 △3차년도 보완 계획 보고 △지역 특화분야 학과 AI융합안경디케팅 전공학생 선발 보고 △3차년도 예산 사용 현황 보고 △3차년도 사업진도 보고 △3차년도 사업계획서(안)에 대해 심의했다.

남성희 총장은 “지난 2년간 HiVE사업을 통해 AI융합안경디자인마케팅전공을 신설해 안경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안경, 반려동물, 바이오헬스 분야 북구 주민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창업과 관련 학과 진학 등의 성과로 지역정주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 RISE체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북구와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가 영남대 여교수회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최외출 총장, 안옥희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 여교수회,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누적 1억3000여만원 기탁

22일 오전, 영남대학교가 영남대 여교수회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1987년 영남대 여교수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결성돼 1988년 영남대 여교수회로 발족했다. 

현재 회원 수는 70여명에 이르며 최근에는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와 협약을 체결, 여학생 취·창업 활동을 지원키로 하는 등 여교수들 간의 화합을 넘어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여교수회는 제자들을 위해 학교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03년 첫 번째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왔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000만원을 추가로 기탁,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이 1억3300여만원에 이른다. 

기탁한 금액으로 매 학기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교수회 안옥희 회장(주거환경학과 교수)은 “선배 교수들부터 시작해 온 기부가 벌써 20여년 이상 이어져 왔다. 제자들을 위해 함께 기부에 동참해 주신 여교수회의 선배·동료 교수님들과도 오늘 뜻깊은 자리를 나누고 싶다”며 “제자들에게 나누는 작은 마음이 밑거름이 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그동안 제자들과 학교를 위해 늘 응원해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교수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교수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멘토멘티 프로그램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초기 창업자 지원 멘토링 행사 개최

계명문화대학교가 초기 창업자 지원을 위한 멘토링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인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9일 창업 지원공간인 라이콘타운 범어점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예비창업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를 대상으로 초기 창업지원과 창업 안전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중인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창업 성공경험을 가진 16기 졸업생과 17기 예비창업자를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기 예비창업자들은 온라인셀러유형, 로컬크리에이터 유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 등 세가지 유형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16기 졸업생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었다. 

또 △오프라인 1대 1 멘토링 △유형별 대표 멘토가 전담해 중장기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멘토링 △선배 창업자에게 듣는 창업 이야기 △창업자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스컬데이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기 창업자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배 창업자들은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창업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성공창업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자의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이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청정바이오사업단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제주RIS 청정바이오사업단과 업무 협약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청정바이오사업단과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 1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 교류 △바이오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바이오산업 창업 활성화 및 기업 육성 △바이오산업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늘식 기반 스마트 푸드테크 양성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푸드테크,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연구 및 기술 개발, 지역의 비즈니스 모델과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청정바이오사업단은 ‘청정자원 핵심기업 성장 브릿지 사업’, ‘청정바이오 융·복합 제주 특화형 혁신 인재양성’, ‘청정바이오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등의 사업을 통해 제주도에 특화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제주청정바이오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바이오산업 창업 활성화와 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BK21 식품의생명혁신인재양성사업과도 연계해 후진 양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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