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국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활성화 연구 주도

삼성창원병원, 국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활성화 연구 주도

기사승인 2024-07-25 18:14:40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미국 로봇 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와 협력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국내에서 첫번째로 인튜이티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연구다.

인튜이티브는 수술 집도의 경험, 과거 연구 이력, 연구계획의 적정성 및 시의성 등 엄격한 내부 심사기준을 통해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정해 의료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연구로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가 주도한다. 최희준 교수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 두 가지로 유방 전체를 제거할 경우 유두, 유륜, 피부 등을 함께 제거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약 70%가 유방 보존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동안 유방암 로봇수술 연구는 주로 전절제술에 집중됐으며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최희준 교수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과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 간의 결과와 예후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는 유방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는 "최근 국내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률은 0.7%에 불과했으며 수술 중 개복으로 전환된 사례도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글로벌 프로젝트 경영 전문가들과 교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4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주관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PM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어퍼다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70만 명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가는 과학적이고 정교한 경영기법인 PM(Project Management)을 연구하면서 PMP, CAPM 등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아·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PMI 이사회는 초청제로 운영되는 회의에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세계적인 그룹의 최고경영자 20여 명과 함께 공적 영역에서 PM기법을 활용해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홍남표 시장을 초청했다.

홍 시장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등 기술적 난이도와 불확실성이 높은 시정 주요 프로젝트와 난제 해결에 PM기법을 적용해 관리해나가고 있다.


이사회에 참석한 홍 시장은 창원시를 비롯,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PM기법을 접목한 폭넓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고 이에 PMI 남아시아 지역 이사(AMIT GOYAL)로부터 올해 11월에 뉴델리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공공부문에 과학적 경영기법을 적용한 경험에 대해 인도의 장관과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요청받기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정을 운영해 나감에 있어 공적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PMI 이사회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시정에 접목해 행정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마산어시장 어울림 한마당 장터 건맥데이' 27일 개최
 
무더운 여름 타파를 위한 '마산어시장 어울림 한마당 장터 건맥데이'가 오는 27일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건맥데이는 7월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찾아오는 마산어시장 어울림 한마당 장터의 7월 주제인 ‘마산어시장이 시원하게 쏜 day’의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어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진행되며 건맥데이는 17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된다. 19세 이상의 신분증을 지참한 참여자는 운영 부스에서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어시장 채널 가입 인증을 하면 한잔을 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국립창원대-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글로컬대학·동반성장 협력

국립창원대학교는 24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글로컬대학 성공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하는 공동 미래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한 연계 협업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손재홍 소장은 각 기관의 역할과 중요성, 이번 협약의 의의·가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을 통해 차세대 기술 개발과 교육연구의 질적 향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공동 발전을 위한 산학연 활동 교류 △연구교육 및 기술 교류회의 개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자원 및 시설 지원 등이며, 양 기관은 실천적 협력 사항들을 상호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손재홍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창원대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미래혁신 교육과 연구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국방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연구 개발에 있어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30주년 창원한마음병원, ‘사랑의 헌혈’ 실천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이 창원한마음병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함께 병원 1층 후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여했고 헌혈 후에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 제공은 물론 참여자 추첨을 통한 상품권 증정식이 진행됐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의장은 "수혈은 환자를 살리는 필수 치료법이고 수혈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꼭 필요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헌혈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개원 30주년인 올해 ‘사랑의 헌혈’ 실천 20주년을 맞았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올해 2월에 상반기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이달 7월에 하반기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20년간 꾸준히 이어온 사랑의 실천인 만큼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도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파티마병원, 부산·경남권 비대학병원 최초 고난이도 죽상반 절제술 시행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지난 22일 협심증 환자의 ‘고속 회전 죽상반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고속 회전 죽상반 절제술은 심장혈관 내 동맥경화가 심한 석회화로 인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기존의 풍선확장술로 개통이 불가능해졌을 때 꼭 필요한 시술이다.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회전기구를 이용해 석회화 병변을 미세 입자로 갈아내는 방법으로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하게 병변을 절제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최신형 ‘죽상반 절제술’ 장비 도입을 기념해 이날 시술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안종화 교수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심한 석회화 병변 환자 2명에게 실시한 죽상반 절제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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