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8-06 17:24:57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는 지난 2일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이사장 천영기 통영시장)과 경남 지자체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상남도의 2024년 경남 도민참여형 ODA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사회문제 주민참여형 인식개선 역량강화 사업'의 협업 파트너로 통영시지속가능발전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 범위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필요한 기관별 역량 강화, 사업기획과 실행 및 평가를 위한 업무 협력과 자료 공유, 경남 지자체 ODA 사업 국내외 파트너십 기반 네트워킹 구축과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의 협약체결은 경남도 지자체 ODA의 성과 제고, 저변확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전환과 녹색 에너지 전환 분야의 지속가능발전 교육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통영 해안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했던 '통영 바다살림 프로젝트'의 경험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참여형 인식개선 교육훈련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 근처 마을 단위별 주민인식 개선 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강사들로 하여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크레텍(Kretek), 와테스(Wates) 마을 주민들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관영 교수는 "경남 통영의 해양쓰레기 개선 교육훈련 선례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양 마을에 접목해 경상남도와 족자카르타 지자체 간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향후 한-인도네시아 녹색에너지전환 및 디지털전환 분야 국제협력 및 글로벌 연수 사업도 실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관영 교수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과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간 협력도 향후 추진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경남에서 학부 및 석박사 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향후 경남에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ODA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해경,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EV-Drill Lance) 시연회 개최  

사천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삼천포 신항만에 위치한 사천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 소방 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시연회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장비의 전기차 화재 진화 효용성 확인 및 해경 함정에서 운용중인 장비(이동식 소화․배수펌프)와  연계 사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여 화재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팩에 직접 천공 및 주수하는 장치로 배터리가 차량 밑에 위치해 물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단시간에 화재 진압이 가능하며, 현재 경기, 경남, 제주, 울산 등 소방본부 산하 일선 소방서에 배치되어 운용 중에 있다.
 
장수표 서장은 "최근 전기차 보급의 증가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일반 화재와 달리 전기차량 화재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소방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내 차량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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