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두부 1000원”… 고물가에 초저가 마케팅 나선 편의점업계

“맥주·두부 1000원”… 고물가에 초저가 마케팅 나선 편의점업계

기사승인 2024-08-13 15:10:27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1000원 맥주. 코리아세븐 제공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며 편의점업계가 초저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한 캔에 1000원인 가성비 수입 맥주를 다시 출시한다. 제품은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500ml)와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500ml)다.

두 제품은 각각 4월과 6월에 출시 당시 5일 만에 준비된 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담(Damm) 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프라가 프레시는 전통 유럽 스타일의 맥주라고 설명했다.

CU는 CU가 우유와 계란, 라면, 티슈 등 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자체브랜드(PB) 득템시리즈를 출시했다. 요리용 두부(300g)로 1000원에 판매하며 CU에서 판매되는 다른 두부 상품 대비 최대 45%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CU는 두부를 초저가로 선보이기 위해 국내 중소제조업체 공장 10여곳을 직접 방문하고 두 달간 생산 현장 실사 및 미팅을 거쳐 물류·마케팅 등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링치즈(5입) 제품도 3000원 중반대에 선보인다. 또 족발·편육 전문 기업 장충동 왕족발과 함께 소용량(100g)으로 출시한 순살족발과 쫀득편육을 각각 3000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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