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2분기 매출 178억원…전년 동기比 33% 증가

밀리의서재, 2분기 매출 178억원…전년 동기比 33% 증가

기사승인 2024-08-13 16:36:48
밀리의서재가 2024년 2분기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누적매출은 346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이다.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가 2분기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13일 밀리의서재는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46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66억원이다. 밀리의서재는 “연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B2B 사업의 고성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 명에 육박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 늘어난 수치이다. B2B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삼정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통신사 제휴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도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6월에 론칭했던 MVNO 요금제를 통한 고객 유입이 계속 이어지면서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 

밀리의서재는 채널별 가입자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해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간 플랫폼인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2분기에도 꾸준한 가입자 유입과 B2B의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는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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