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0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와 금정의 혁신,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은 떠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줄어들고 있다. 어르신들의 노동은 대우받지 못하고 빈곤에 허덕인다"며 "저출생과 인구유출로 인한 도시소멸,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부산과 금정은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며 "제가 금정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이번 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하고 "친일 반민족주의 세력이 활개치는 지금, 모든 민주세력이 결집해 국격과 주권,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정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금정구의 4개의 대학과 금사공업단지, 센텀2지구를 묶는 산학협력클러스트 조성 ▲부산대~서동~금사공업단지~센텀 2지구 잇는 금정 트램 추진 ▲청년 취업·창업 지원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