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대변인 제도 전격 시행…대외 창구 일원화

경북도의회, 대변인 제도 전격 시행…대외 창구 일원화

박규탁, 김대진, 윤종호 의원 첫 임무 수행

기사승인 2024-08-28 16:09:37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진 대변인, 박성만 의장, 박규탁 수석대변인,윤종호 대변인.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도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변인 제도를 전격 시행한다.  

대변인 제도 도입은 박성만 의장의 공약사항이다. 경북도의회는 앞서 지난 5일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경북도의회는 28일 대외 창구 일원화를 위해 박규탁 의원(비례)을 수석대변인, 김대진 의원(안동1)·윤종호 의원(구미6)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들 대변인은 앞으로 도의회의 주요 정책과 성과발표 및 대외 공식 입장 표명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임명된 대변인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다만 임명권자인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함께 종료된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박규탁(비례) 의원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어 후반기에도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대변인 출신으로 정무에 밝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수석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대진(안동1) 의원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유연하고 강단 있는 성향으로 탁월한 정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반기에는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의정활동에 나선다.  

윤종호(구미6) 의원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불합리한 정책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위원회 위원,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성만 의장은 “이번에 임명한 대변인을 통해서 제12대 후반기 도의회 주요 정책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의 입장을 일원화된 창구인 대변인을 통해 강력하게 발표하겠다”며 “도민은 물론 언론과의 폭넓게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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