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살리자”…포스코, ‘착한 선결제’ 나서

“지역상권 살리자”…포스코, ‘착한 선결제’ 나서

지역 전통시장에 5년간 1억원 ‘선결제’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

기사승인 2024-09-02 16:11:07
포스코 PHP 봉사단, 광역·기초의원들이 연일전통시장을 찾아 선결제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착한 선(先)결제’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 PHP 봉사단은 2일 포항제철소 인근 연일전통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

착한 선결제는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미리 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

포스코 PHP 봉사단은 연일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점포를 선정, 포항사랑상품권으로 2000만원을 선결제했다.

선결제 교환권은 연일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에는 이동업 경북도의원, 방진길·최광열·최해곤 포항시의원이 동참, 의미를 더했다.

지역 상인들은 “포스코의 꾸준한 선결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착한 선결제가 해를 거듭하며 지역 고유의 나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주고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온정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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