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영남대·계명대·경북대·대구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영남대·계명대·경북대·대구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MTS코퍼레이션과 청년 취업 위한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캠퍼스에서 힐링하세요”…영남대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명대, 국내 최초 영어 전용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운영
경북대 수시모집 4529명 선발…원서접수 9일부터 13일까지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고시 준비과정 운영

기사승인 2024-09-05 16:19:37
이재용 총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MTS코퍼레이션과 청년 취업 위한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학교는 4일 천마역사관에서 MTS코퍼레이션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병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등교육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취업지원처 성금길 처장,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 ICT반도체전자계열 정승현 계열장, 최채형 교수, MTS코퍼레이션 이민규 전무, 신준호 인사팀장, 남궁훈 PL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맞춤형 교육과정 수료자 대상 채용 업무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대학은 △일학습병행 고등교육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관계의 유기적 환경 조성 △반도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충실한 교육 지원 등을, MTS코퍼레이션은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대상자 채용 지원 협조 △정기적 기업 홍보 및 채용 정보 제공 △반도체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참여 및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지역 고교 교장 등 20여명이 MTS코퍼레이션 장비교육센터를 방문해 교육 시설 및 교육장을 견학하고 일학습병행 간담회를 통해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MTS코퍼레이션은 전문성을 갖춘 오퍼레이팅 기술력과 최적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 반도체 생산 장비 유지보수 사업분야를 통합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AI, 자율주행차, 친환경 에너지 등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급속한 디지털화와 친환경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숙련된 인재가 필요하다”며 “지역 우수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일학습병행을 확장하고 지역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 숲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캠퍼스에서 힐링하세요”…영남대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영남대학교 숲체험 교육사업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성장을 거듭해 올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2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2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등 대구·경북 소재 청소년 단체들과 연계해 진행한다.

발도로프(Waldorf) 숲학교의 교육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업, 교우 관계, 생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자살충동, 학원폭력, 게임중독 등 청소년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남대 숲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설 프로그램을 지양한다. 

넓은 캠퍼스 숲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역동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나뭇가지, 입목, 흙, 지형 등을 활용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체험 대상 연령과 발달단계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연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녹색비타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문 심리상담기관과 협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수행 단계에 청소년 심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13년 동안 산림청, 복권위원회, 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를 통해 시행한 숲체험 교육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숲체험 교육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이주형 교수는 “숲체험 교육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가 국내 최초로 영어 전용 학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를 운영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국내 최초 영어 전용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운영

계명대학교는 2023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한국학과와 함께 영어 전용 ‘1+1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양교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두 대학은 이미 KF 한국학 글로벌 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해 온 바 있다. 

1364년에 설립된 야기엘론스키대는 폴란드 최초의 대학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배출한 명문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은 야기엘론스키대학교 대학원에서 1년, 이어서 계명대 대학원에서 1년을 수학한 후 양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한국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야기엘론스키대에 입학한 10명의 학생들이 1년간의 수학을 마친 후, 9월부터 계명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막달레나 스므차크(Magdalena Szymczak·여·29)씨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계명대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과세 제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국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우수한 한국학 인프라가 이번 복수학위제 운영으로 이어졌다”며 “폴란드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계명대 한국학의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해외 한국학자 양성의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전 세계 게임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을 비롯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워렌버핏의 모교인 네브라스카 링컨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애플 CEO 팀 쿡을 배출한 오번대와 학석사 연계과정인 3+2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는 세계 65개국 45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학술적 및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66개국에서 온 3100여명의 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주기 인증대학을 유지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의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경북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529명을 선발한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수시모집 4529명 선발…원서접수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582명 중 81.1%인 452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143명 △학생부종합전형 1650명 △논술(AAT)전형 544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81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80%)+서류평가(2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예체능계열은 과학만 제외)이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과는 달리 교과이수 현황과 진로선택과목 이수·성취도를 평가한다.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모두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전형방식과 단계별 전형방식으로 나눠진다. 일괄합산 전형방식은 서류평가 100%다. 단계별 전형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서류평가(70%)+면접(30%)로 선발한다. 

단, 모바일과학인재전형은 2단계에서 서류평가(50%)+면접(50%) 모집한다.

논술(AAT)전형은 논술(70%)+학생부교과(3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이다. 

논술문제는 인문계열은 교과목 통합형(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등)으로 6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자연계열Ⅰ은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교과목 통합형(수학, 자연과학 등)으로 3문항 내외로, 자연계열Ⅱ은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의학논술에서 3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경북대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11월 16일이며, 논술(AAT) 시험은 11월 2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최근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앞서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전체 국립대 중 최대 사업비인 총 28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고시 준비과정 운영

대구대학교는 방학 기간 장애학생들의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는 지난달 3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11명의 수료생을 위한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9월 말까지 온라인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의 후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대 사범대학 및 장애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사, 교육학, 장애인 교원 특강 등 오프라인 강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디지털능력개발원의 온라인 강좌를 포함해 기획됐다. 

대구대 사범대 소속 장애학생들은 특수교육기념관 열린마당에서 총 16회의 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하며 예비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수료식에서 김정희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매우 의미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됐다”면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성화돼 더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장은 “두 달간의 교육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특강 종료 후에도 학생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차정호 사범대학 부학장도 “이번 교육 과정에서 2명의 학생이 한국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장애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이동석)를 통해 지난해 장애학생을 위한 공공행정 입문과정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장애대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진로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