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맞춤형 출생정책 마련 ‘첫걸음’ 외 [경산소식]

경산시, 맞춤형 출생정책 마련 ‘첫걸음’ 외 [경산소식]

조현일 경산시장, 추석 명절 비상근무기관 근무자 격려 
경산·자인·하양향교, ‘2024년 추계 석전대제’ 봉행
경산시, 불법 마약 예방 약봉투 약국 100여곳 배부

기사승인 2024-09-12 09:44:11
경산시가 11일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초저출생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다각도로 규명하며,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경산시 특색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간보고회에는 저출생 극복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과업 수행 내용과 과업 방향, 세부 실행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 여성들은 경제적 부담과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고 있으며, 기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돌봄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와 육아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결혼, 양육, 돌봄, 주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므로,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가족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조현일 경산시장이 경산시 노인회 회원들과 201 신속대응여단을 방문해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 추석 명절 비상근무기관 근무자 격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군부대, 우체국, 소방서 등 비상근무 기관을 차례로 방문, 격려한다. 

지난 6일, 첫 일정으로 경산시 노인회 회원 20여명과 201 신속대응여단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9일에는 국군대구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12일에는 경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와 우편물 배달을 처리하는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또 경찰서 상황실과 제2수송교육연대를 찾아 경찰관과 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에는 제7516부대 2대대와 소방서, 시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자인·하양향교, ‘2024년 추계 석전대제’ 봉행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는 음력 8월 상정일인 10일 일제히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경산향교 석전대제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유림 및 일반 시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일 시장이 초헌관을, 서상일씨가 아헌관을, 정재일씨가 종헌관을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제례가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으로, 향교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 중국 송나라의 4현(賢), 그리고 우리나라의 설총,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제사를 봉행한다.

경산에는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 총 3개의 향교가 있으며, 경산향교 대성전과 삼문은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석전대제를 통해 잊혀가는 전통 예절을 다시 배우고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경산향교 서석원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유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성현들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경산시가 제작한 불법 마약 예방 및 폐의약품 회수 홍보 약봉투.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불법 마약 예방 약봉투 만들어 약국 배부

경산시는 ‘불법 마약 근절’ 및 ‘안전한 폐의약품 회수 처리’를 위해 경산시약사회와 약봉투를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경산시는 불법 마약 예방 홍보 문구와 ‘폐의약품 회수 처리 방법’ 안내문이 인쇄된 약봉투 약 30만장을 제작, 경산시약사회 소속 약국 100여곳에 배부했다.

제작된 약봉투는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배포돼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폐의약품 분리 배출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약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자연스럽게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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