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월 동안 5차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에 대해 정부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24일 오전 10시30분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본사 등에 대해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을 개시했다.
과기부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동, 지난 20일 발생할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과 복구상황,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점검 결과는 2주일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은 지난 5월13일과 20일, 21일, 지난 7월18일, 지난 20일 등 5개월 동안 총 5차례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5월 연달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현장점검을 진행,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카카오도 이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7월과 지난 20일 또 다시 장애가 발생하자 이날 재차 현장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