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끝나고 일교차가 커진 가운데, 무신사는 점퍼·재킷 등 관련 상품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가 시작된 21~22일간 점퍼·재킷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주말 대비 약 80% 증가했다.
상세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파리·헌팅 재킷(117%) △항공 점퍼·블루종(98%) △나일론·코치 재킷(97%) △후드 집업(95%) 순으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긴소매 상의 위주의 맨투맨·스웨트셔츠와 후드 티셔츠 카테고리도 각각 2배가량의 신장율을 보였다. 무신사 랭킹에도 아우터가 상위권에 올랐다.
무신사는 본격적인 가을 채비 나선 고객을 위해 FW(가을·겨울) 시즌 기획전을 진행한다.
무신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우먼즈 24 FW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여성 패션 브랜드의 시즌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그로브 △던스트포우먼 △마뗑킴 △포유어아이즈온리 등 1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가을·겨울 상품 매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관련 상품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겨울에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아우터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