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경쟁 지금부터’ 서울 이랜드, 창단 첫 홈 4연승 도전 [K리그]

‘승격 경쟁 지금부터’ 서울 이랜드, 창단 첫 홈 4연승 도전 [K리그]

‘선두와 2G차 2위’ 서울 이랜드, 창단 최초 홈 4연승 도전
‘안양 격침’ 주인공 이인재 “김포전서 경기력과 승리 모두 잡겠다”

기사승인 2024-09-27 17:10:43
안양전서 결승골을 작렬한 부주장 이인재. 서울 이랜드 FC

K리그2 승격 경쟁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선두 안양과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승격 레이스에 불을 붙인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창단 최초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 FC(2위·승점 48)는 30일 오후 7시30분 목동운동장에서 김포FC(8위·승점 40)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안양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힌 서울 이랜드다. 단 7경기만을 남겨둔 시즌 막바지, 베테랑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순위표 상단으로 이끌고 있다. 

30R 충북청주 원정에서 오스마르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안양전에서는 수비수 이인재가 높은 집중력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올 시즌 부주장을 맡고 있는 이인재는 “시즌 막바지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흐름을 놓치지 말고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4경기를 단 1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진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인재는 “오스마르, 김오규 형들을 중심으로 수비진에서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고 전했다.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만에 홈 3연승을 달성하며 어느 때보다도 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김포전에서 창단 최초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5-2의 대승을 거둔 직전 김포 원정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인재는 “안양전 당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이니 김포전도 잘 준비해서 경기력과 승리 모두 다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서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첫 주 징검다리 연휴 전날 홈경기를 개최하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경기에 이어 팬들을 위한 ‘직관 챌린지’ 이벤트를 이어간다. ‘직관 출석’ 후 풋퍼팅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에게 문정인 선수의 미공개 사진이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선착순 500장)를 증정한다.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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