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B금융은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주주권리 보호 △경영 투명성 제고 △감사기구의 효율적 운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맞춰 K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건설적인 균형과 견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전체 이사의 과반 이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CEO)와 분리하여 사외이사 중에서 호선에 의해 선임하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중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함으로써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의 권한과 의무를 이사회 규정 등에 정하고 있으며, 이사회의 지시사항을 독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지원 조직으로 이사회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원배상책임보험 등 사외이사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사외이사 선임 시에는 프로세스 단계별로 수행주체를 엄격하게 분리하여 사외이사 추천 과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모든 사외이사는 금융사지배구조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사외이사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사의 독립성 기준 충족 여부를 사업보고서에 공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KB금융은 ‘주주 대표성, 전문성, 다양성’이라는 사외이사 선임의 핵심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군 추천 및 구성, 사외이사 후보군 평가, 사외이사 최종후보 선정 및 추천 등 각 단계별 수행주체를 엄격하게 분리해 운영한다.
실제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운영의 독립성, 공정성, 객관성 제고를 위해 경영진을 배제하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과 주주로부터 예비 후보를 추천받은 후 자질과 능력에 대해 심의하여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하며,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금융 △경영 △재무·리스크관리·경제 △회계 △법률·규제 △디지털·IT △ESG·소비자보호 총 7개 분야로 세분화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평가 단계에서는 신임 사외이사 추천 분야를 고려하여 금융, 지배구조,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선자문위원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후보군을 압축하며,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서 평판 조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위원의 평가와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심도 있는 논의와 투표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신임 및 중임 사외이사후보를 대상으로 금융사지배구조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의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한 후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