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두 장 붙은 5만원권’ 발행…15일 경매 시작 

최초 ‘두 장 붙은 5만원권’ 발행…15일 경매 시작 

기사승인 2024-10-06 17:19:28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1000원 연결형 은행권’의 모습.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을 최초로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연결형 은행권(2면부)은 2장의 지폐를 절단하지 않은 상태로 발행한 것을 말한다. 그간 한은과 조폐공사는 1000원권과 5000원, 1만원 연결형 은행권을 선보인 바 있지만 5만원권 연결형 은행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권에 적힌 번호(기번호)를 기준으로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서 전시하고, 101번부터 1000번까지를 경매로 판매할 계획이다. 

경매 시작 가격은 101~110번을 1세트 단위로 11만3700원, 111~1000번을 2세트 단위로 22만7400원으로 책정했다. 유찰분이 발생하면 다음 달 12일 2차 경매를 진행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국민들의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연결형은행권을 발행하고 있다.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은 처음 발행된다”며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