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개최…세포배양산업 메카로 도약 꿈꾼다

의성군,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개최…세포배양산업 메카로 도약 꿈꾼다

기사승인 2024-10-08 14:28:30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북도, 영남대학교 세포배양 연구소와 공동으로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7개국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해 세포배양기술의 최신 동향과 응용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세포배양 식품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세포배양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인프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둘째 날에는 브루스 프레드릭 GFI 회장이 세포배양식품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해 세포배양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의성군은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왔다. 최근에는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소,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착공, 세포배양 배지 제조공장 설립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선정돼 20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부터 본격적인 특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포배양 관련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의성군을 대한민국 세포배양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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