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오는 10일 제312회 임시회를 열고 12일간 의정활동에 들어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과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중대재해 예방,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드론산업 육성,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올라와 있다.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안도 포함됐다.
시정질문에서는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퇴직 교직원의 지역사회 참여, 대중교통 부정승차 근절, 고독사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이 이뤄진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기 중 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임시회는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례안들이 심의될 예정”이라며 “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