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산업은행장이 동남권 영업조직 및 남부권 투자본부 설치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새로운 성장축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현재 글로벌 경제는 탈세계화 신냉전 도래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우리 경제 또한 경제활력 저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성장잠재력도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AI, 2차전지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6조5000억원 규모의 녹색전용상품을 운영하며 녹색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신사업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넥스트원 부산 등 지역특화벤처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태영건설에 대한 신속한 워크아웃 추진과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으로 부실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등 시장안정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앞으로 산은은 대표정책금융기관으로서 첨단전략산업 지원, 녹색산업 육성, 지역경제활력 재고 등 맡은 소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