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가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당초 10%의 할인 지원 비율에서 안동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할인율이 20%로 상향돼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시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의 접속 오류 등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매 한도 하향을 결정했다.
이외에 1인당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보유 한도 150만원, 선물 보내기 한도 10만원,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 결제 시 5% 추가할인 지원, 할인율 20%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현재 시는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경우 당초 제작 계획된 300억원의 재고가 모두 소진돼 내년 초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존 모바일 70만원, 지류 30만원에서 2023년 1월 모바일 60만원, 지류 20만원으로, 올해 4월에는 모바일 50만원 지류 20만원으로 구매한도를 조정한 바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구매 한도 하향으로 당초 구매 인원보다 2.5배의 인원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 하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역상품권 chak app 시스템 접속 과부화에 따른 오류를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프랑스 파리 포도수확축제에서 안동 홍보
경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최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개최된 포도수확축제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91주년을 맞은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는 매년 10월 포도 수확철을 맞아 파리에 유일하게 남은 포도밭의 수확을 축하하며 프랑스 각지의 와인과 음식을 맛보고 거리 공연, 콘서트, 라이브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종합 야외 페스티벌이다.
안동시는 이곳에서 500년 된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된 소고기 요리인 ‘안동 소고기 육찜’과 ‘종가 전통주’ 등의 전통음식을 선보여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 현장에서 안동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책자를 활용해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재, 축제와 음식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해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유럽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