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니는 전날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버니즈(팬덤명) 정말 고생했다”며 “정말 고맙다”고 했다.
같은 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하니는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해 하이브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내놨다. 그는 “왜 무시당해야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인간으로서 존중한다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말미엔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니는 국감 출석 이후 팬들에게 “울고 싶진 않았는데 눈물이 안 멈춘다”면서 “그냥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하이브 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내에서 타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자신을 무시하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설명이다. 상대로 지목된 빌리프랩 측은 이를 부인했으나, 팬덤이 해당 사건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국정감사로까지 일이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