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영주 안정농협과 울릉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상호기부 약정식에는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 등 6명이 참석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며 각각 3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17일에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교차 기부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협과 손을 잡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풍기인삼농협, 영주축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해당 협약을 통해 영주시와 농·축협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도농 상생 및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과 공급에 협력해 기부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는가 하면 우수한 지역의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마련할 복안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안정농협과 울릉농협의 뜻 깊은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