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강자인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에 진출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하고 있는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서 강자인은 I조 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를 통과했다.
강자인은 22일 첫 경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스(튀르키예)를 29이닝 만에 35:19로 제압했고, 이어 1승을 거두고 있던 루카스 모르텐센(덴마크)과 최종 승부를 벌여 35:24(28이닝)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강자인과 함께 정승일(서울),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3명이 3라운드에 출전했다. P조에서 경기한 정승일은 첫 경기에서 레단티엔(베트남)에게 27:35(29이닝)로 패했고, 다음 경기에서 휘브 빌코프스키(네덜란드)에게도 32:35(26이닝)로 져 2패로 탈락했다.
E조 손준혁은 엠룰라 바쉬메스(튀르키예)에게 26:35(24이닝), 세르달 바스(튀르키예)에게 31:35(23이닝)로 패해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전날 예선 2라운드(PPQ)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서도 레단티엔과 응웅옌찌롱, 응우옌호안탓 등이 각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종합순위 1위는 C조에서 2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1.842를 기록한 레이먼 그루트(미국)가 차지했다. 2위는 F조에서 애버리지 1.666을 기록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가 올랐다.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상위 선수 3명이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3라운드를 통과한 강자인과 차명종(인천체육회),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체육회)를 등 4명이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베겔 3쿠션 월드컵’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주요 경기는 SOOP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