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자인,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한국 강자인,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강자인, 예선 3라운드(PQ)서 2승으로 조 1위 차지
정승일, 손준혁 탈락, 최종예선에 강자인 등 4명 출전
23일 오후 5시 최종예선서 15명 본선 32강 진출

기사승인 2024-10-23 09:17:44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한국의 강자인(충북체육회). SOOP

한국의 강자인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에 진출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하고 있는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서 강자인은 I조 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를 통과했다. 

강자인은 22일 첫 경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스(튀르키예)를 29이닝 만에 35:19로 제압했고, 이어 1승을 거두고 있던 루카스 모르텐센(덴마크)과 최종 승부를 벌여 35:24(28이닝)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강자인과 함께 정승일(서울),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3명이 3라운드에 출전했다. P조에서 경기한 정승일은 첫 경기에서 레단티엔(베트남)에게 27:35(29이닝)로 패했고, 다음 경기에서 휘브 빌코프스키(네덜란드)에게도 32:35(26이닝)로 져 2패로 탈락했다. 

E조 손준혁은 엠룰라 바쉬메스(튀르키예)에게 26:35(24이닝), 세르달 바스(튀르키예)에게 31:35(23이닝)로 패해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전날 예선 2라운드(PPQ)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서도 레단티엔과 응웅옌찌롱, 응우옌호안탓 등이 각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종합순위 1위는 C조에서 2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1.842를 기록한 레이먼 그루트(미국)가 차지했다. 2위는 F조에서 애버리지 1.666을 기록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가 올랐다.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상위 선수 3명이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3라운드를 통과한 강자인과 차명종(인천체육회),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체육회)를 등 4명이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베겔 3쿠션 월드컵’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주요 경기는 SOOP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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