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레전드 MB이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코치로 활약했던 이선규가 몽골 리그 감독으로 진출했다.
이선규 감독은 오는 11월1일부터 시작되는 몽골 배구리그 남자부 명문 팀 ‘하쑤 메가스타스’ 감독으로 취임해 지난 10월16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했다. 몽골 배구리그는 남자부 7개 팀과 여자부 9개 팀이 약 2개월 간 리그전을 치르며 1월부터 챔피언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이선규 감독이 취임한 하쑤 메가스타스는 22-23 시즌 2위, 지난 시즌 3위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특히 이선규 감독이 지휘를 맡은 팀에는 지난 V-리그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했던 바야르샤이한(한국배구연맹 등록 명)이 함께 하면서 통역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선규 감독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은 매우 적극적이고 신체조건도 좋다. 단단한 체력과 근력으로 아주 높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으며 배구 선수로서 자부심과 열정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