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강남은 ‘100만원’ 목전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강남은 ‘100만원’ 목전 

기사승인 2024-10-29 11:21:38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별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월세 평균 금액이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월 91만원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3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2만원(2.6%) 상승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388만원으로 전월 대비 76만원(0.4%) 올랐다.

월세 평균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로 91만2000원이다. 이는 전월 평균가보다 5.85% 오른 수준이다. 또 서울 평균가(100% 기준)의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어 영등포구(122%), 중랑·용산구(119%), 강서구(116%), 서초구(113%), 구로구(109%), 관악구(107%), 강북구(104%), 금천·광진구(103%) 등 11개 구의 평균 월세가 지난달 서울 평균가보다 높았다.
 
특히 도봉구의 경우, 지난 8월 평균 월세 46만원에서 9월 66만원으로 20만원(4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9월 원룸 전세보증금 거래금액은 서초구가 평균 2억7321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2.8% 상승했으며 서울 평균(100%)의 128% 수준이다. 중구(123%), 강남구(121%), 용산구(115%) 등 8개 지역 전세보증금도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달 대비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다. 강북구 전세 보증금은 지난 8월 8700만원에서 9월 1억316만 원으로 1616만원(19%) 상승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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