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한 축구선수 김민재의 이혼 소식이 연일 화제다. 그가 전 부인에게 최소 80억원의 재산을 분할해줬으리란 추측도 나왔다.
상속 전문 우강일 변호사는 지난 24일 본인의 영상 채널에서 “김민재가 결혼 기간인 지난 4년 간 연봉으로만 321억원을 벌여 들였다”고 주장하며 “어린 자녀가 있고 중국과 유럽에서 생활한 점을 감안하면 8대2 또는 7대3 비율로 재산을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김민재는 224~256억원, 아내는 64~96억원을 분할받았다는 게 우 변호사의 추정이다.
이어 그는 “협의 이혼으로 끝났다는 점은 상대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가져갔다는 뜻”이라며 “만족하지 못했다면 소송을 했을 것이다. 게다가 어머니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 당연히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양육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 변호사는 “아이가 성인인 만 19세가 되기 전까지 지급해야 한다”며 “양육비는 서울가정법원에서 만든 산정 기준표에 따라 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봉 기준으로 한 전망이며 실제 재산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의 이혼에 대해 “김민재가 아내와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