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5~6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국제 세미나'를 열어 지역 치유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유산업으로 봉화를 뉴빌딩하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봉화군을 치유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내·외 치유산업 전문가,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정승필 영남대학교병원 과장의 ‘봉화군 의료치유로 길을 만들다’ 발표로 시작됐으며, 이어 일본 호쿠토시 후루야 켄이치로 국제관광전략관의 ‘일본 치유산업 활성화 사례’ 등 전문가 5명이 봉화군 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봉화군이 추진 중인 K-베트남 밸리사업과 연계한 치유산업 모델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창길 위원장을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가 봉화군의 치유산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탐방하며 봉화군의 관광, 산림, 농업 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 포럼 이사장은 봉화군의 다양한 치유 자원을 활용해 인구감소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치유산업을 통해 봉화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