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캡틴’ 손흥민이 A매치 130번째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4경기 동안 승점 10점(3승1무)을 획득한 한국은 안정적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중동 2연전은 올해 한국의 마지막 A매치 일정이다. 중동 원정을 모두 승리한다면 월드컵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쿠웨이트전 최전방에는 오세훈이 나선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뒤를 받친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 박용우가 책임진다. 이명재, 조유민, 김민재,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A매치 130번째 경기를 갖게 됐다. 만약 득점까지 한다면 50골을 기록,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황선홍·50골)로 올라선다. 1위는 58골을 넣은 차범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