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운종교’ 준공, 옥정호 가는 길 빨라져

임실군 옥정호 ‘운종교’ 준공, 옥정호 가는 길 빨라져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연계도로, 5년간 총사업비 155억원 투입 완공

기사승인 2024-11-19 11:17:58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옥정호 섬진강 에코뮤지엄으로 진입하는 운종교가 준공돼 옥정호로 가는 길도 빨라졌다. 

임실군은 지난 18일 심 민 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종교 준공식을 가졌다. 

운암면 운종리 303번지 일원에 들어선 운종교는 임실군민과 방문객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5년에 걸쳐 총사업비 약 155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운종교는 2개의 교각으로 떠받친 220m 길이의 강합성 거더교로, 총길이 437m에 폭 15m의 도로다.

임실군을 찾는 방문객들은 옥정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외곽도로를 경유해 교통에 불편을 겪었다. 

옥정호 운종교

군은 이번 운종교 개설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운종교차로 개선사업과 연결돼 옥정호로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완공을 통해 인근 도시에서 옥정호 중심부까지 이동시간이 수십 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명품관광 자원인 옥정호로 교통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불균형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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