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도착…“인명구조 최우선, 모든 자원 총동원”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도착…“인명구조 최우선, 모든 자원 총동원”

기사승인 2024-12-29 13:22:1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 현장에 도착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29일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도착해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히면서 반파되고 불이 났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을 구조했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해 현재까지 사상자는 85명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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