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18일부터 9일간 개최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18일부터 9일간 개최

기사승인 2025-01-15 09:05:08
안동암산얼음축제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2년 만인 오는 18~26일까지 9일간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열린다. 빙어낚시, 얼음썰매, 창작썰매 공모전, 겨울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안동터미널과 축제장, 주차장과 축제장 간 운행할 예정이다. 또 다회용기 사용과 음식평가단 운영으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덜고자 올해는 얼음두께 측정을 철저히 실시해 안전을 확보했다. 지난 13일 측정 결과, 얼음두께는 축제 기준인 25~30㎝를 넘어 25~37㎝로 확인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빙어낚시, 스케이트, 얼음썰매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컬링체험과 윷놀이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말에는 경품 이벤트와 문화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작년 취소의 아쉬움을 딛고 더욱 풍성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겨울 경험을 제공하는가 하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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