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카페리 ‘골드 스텔라호’가 15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매일 오전 9시 20분 완도에서 출항하며,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항한다.
완도에서 제주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최대 948명, 승용차 343대를 수용한다.
현재 완도~제주 항로는 한일고속의 실버 클라우드호가 완도 출발 오전 2시 30분, 오후 3시, 제주 출발 오전 7시 20분, 오후 7시 30분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골드 스텔라호는 특실, 마루·침대·캡슐 객실, 펫 룸 등 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객실과 휴식 공간, 오락실, 키즈룸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완도군 관계자는 “그동안 오전 시간에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이 없어 여행객들이 아쉬움을 표했으나 이번 신규 여객선 취항으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나 관광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골드 스텔라호는 최신 선박으로 많은 승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제주 여행을 하길 바란다”면서 “신규 여객선 취항으로 4월 30일까지 여객선 왕복 예매 시 객실, 차량을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완도~제주 여객선 운항 정보는 한일고속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